안녕하세요? 돌토리입니다. 지난 6월 30일에 있었던 류현진 선수의 선발등판 경기를 통해 류현진 선수의 기록변화와 관련해서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LA 다저스 vs 필라델피아

 

 

6월 30일, 류현진 선수는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고 7피안타 3사구(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3-2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추었으나, 후속 투수의 불안한 투구와 연속 수비 실책으로 3-3 동점을 허용하게 되어 시즌 7승째 달성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저스는 이 날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류현진으로서는 아쉬운 경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2) 퀄리티스타트(Quality Start)

 

 

퀄리티스타트란 야구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투수가 6이닝 이상 투구하고, 3자책점 이하로 막아낸 경기를 뜻하는 것으로 류현진은 총 16경기를 선발등판하면서 13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등판하면서 80%를 넘는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만큼 류현진이 실점을 적게 내면서도 많은 이닝을 던진하는 뜻이죠.

 

(3) 현재까지의 류현진의 기록(6월 30일 경기까지의 기록)

 

 

1. 승패 : 6승 3패

2. 평균자책점(Earned Run Average, ERA) : 2.83

3. 출장(G)/선발출장(GS) : 16/16

4. 완투(Complete Game, CG)/완봉(Shutout, SHO) : 1/1

5. 세이브(SV)/세이브기회(SVO) : 0/0

6. 이닝(Inning Pitched, IP) : 105.0

7. 피안타(H)/실점(Runs Allowed, A)/자책점(Earned Run, ER) : 96/35/33

8. 피홈런(Home Run, HR)/몸에맞는볼(Hit By Pitch, HB) : 9/0

9. 볼넷(Base on Balls, BB)/고의사구(Intentional Base on Balls, IBB) : 34/3

10. 탈삼진(Strike Out, SO) : 87

11. 피안타율(Batting Average, AVG) : 0.245

12. 투구이닝 당 허용한 볼넷과 안타의 합

     (Walks Plus Hits Divided by Innings Pitched, WHIP) : 1.24

13. 땅볼(Ground Out, GO)/뜬공(Air Out, AO)(땅볼과 뜬공의 비율) : 1.47

 

(4) 6월 류현진 선수 분석

 

1. 승패

 

1패가 늘었습니다. 그래도 6승 3패라는 괜찮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승패란 선발투수가 진정한 에이스인지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다저스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대표적인 예로 다저스 1선발인 클레이튼 커쇼를 보면 올 시즌 6승 5패입니다. 그렇다고 그가 못 던지는 투수가 아니거든요. 이는 선발투수가 아무리 잘 던졌다고 할지라도 후속 투수의 역량에 의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거나, 타선이 침묵함으로 적은 실점을 기록했다 할지라도 패전투수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커쇼에 비해 류현진은 좀 나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평균자책점(방어율)

 

6얼 30일의 경기로 평균자책점을 2.85에서 2.83으로 떨어뜨리긴 했습니다. 그래서 6월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올라갔습니다. 커쇼는 평균자책점이 2.08인데, 비록 승패는 류현진보다 안 좋지만 실제로 선발로 나서면 평균적으로 6이닝을 던진다고 했을 때 류현진은 약 1.89점을, 커쇼는 1.39점 정도를 실점한다는 것이므로 커쇼가 좀 더 잘 던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올해 다저스의 타선이 그렇게까지 좋은 것은 아니고 또한 후속 투수의 역량도 그렇게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실점 1,2점 차이에 승리와 패배가 갈릴 수도 있기 때문에 다저스의 경우 승패보다 평균자책점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WHIP

 

6월에 들어서 류현진의 WHIP은 많이 올라갔습니다. 기록으로는 1.24인데, 실점에 비해 그래도 적당한 편입니다. 예를 들어 평균자책점 3.00의 투수는 9이닝을 기준으로 3실점을 한다는 뜻입니다. 주자가 평균적으로 2명은 있어야 1실점을 한다고 했을 때, 실점을 하지 않는 경우는 대개 주자가 1명이나 0명인 경우입니다. 주자출루의 비율은 피안타와 사구(볼넷)와 탈삼진이 영향을 주는데, 안타를 많이 맞거나 사구를 많이 기록할수록 주자가 많이 출루하게 되고 삼진을 많이 기록할 수록 주자는 출루하지 않게 됩니다. 물론 이것도 평균적으로 계산하게 되면 3이닝은 2주자, 6이닝은 평균적으로 1주자를 내보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WHIP은 1.33정도가 되는데, 류현진은 비례식으로 계산했을 때, 적당한 WHIP을 기록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류현진의 경우 평균자책점에 비해 탈삼진이 많은 편이지만, 안타를 많이 맞는 편이므로 단순히 계산해봤을 때 상쇄된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므로 평균자책점과 WHIP수치는 어느 정도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병살타 유도가 내셔널리그 1위라는 것은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실점도 덜 한다는 말도 되지만, 그만큼 평균자책점에 비해 안타를 많이 맞는다는 말도 됩니다.

 

(5) 결론

 

비록 6월에는 행운의 승수인 7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럭키 7월에 시즌 7승째를 기록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나간다면 시즌 7승도 곧 기록할 것 같습니다. 물론 후속 투수가 잘 던져주는 것과 다저스의 타자들이 불방망이를 뿜어줘야겠지만요^^ 다음에는 다저스의 1선발 커쇼와 3선발 류현진을 비교해보며 고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글쓴사람 돌토리